깜짝 놀란 서울 재난 문자, 재난 대비 대피소 찾기 | 근처 대피소 찾는 방법과 재난별 대처요령 알아보기 | 민방위 대피소

지난 5월의 마지막 날, 갑작스러운 서울지역의 재난경보문자로 인해 놀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피소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잠시 어플이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평소에 미리 미리 알아두면 좋은 근처 대피소 정보와 재난 별 대처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1일 민방위 경계경보 오발령으로 인한 재난안전문자가 새벽에 발송되면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사태가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오발령으로 보내진 재난문자로 밝혀졌지만 당시에는 포털사이트가 마비되고 sns가 들썩이는 등 여러가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대피소를 찾지 못해 지역 행정안내센터로 가시는 분들, 대피소를 찾았지만 문이 잠겨있는 등 여러 문제점도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런 사건과 관련해서 근처 대피소를 미리 숙지해둘 수 있도록 주소 별로 대피소를 찾아볼 수 있는 방법과 대처요령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근처 대피소 찾는 방법

 

지난 31일 서울시는 오전 6시41분쯤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었습니다. 서울에 1분간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시민들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받았지만 실제로 어떻게 대피를 하고, 대피소가 어디인지는 설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실제 내 근처 대피소를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 요약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 접속 민방위 - 비상시설 - [대피소] [도로명] 혹은 [행정동] 별로 주소 기입후 검색 *주거지역의 대피소가 검색되지 않을시 인근 지역으로 재검색 필요

1.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줍시다.

아래에 바로 이동하실 수 있도록 사이트를 첨부해 놓을게요. 참고해주세요.

 

[국민재난안전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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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 접속하신 후에는 [민방위] 탭에서 [대피소]를 선택해주세요.

 

2. 대피소 사이트로 이동하시면 주소를 입력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로명]이나 [행정동] 기준으로 조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로 주소를 입력해도 대피소가 검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근접한 근처의 인근 지역으로 재검색 해달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점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좀 더 대피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앞으로 두고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3.주소 입력란에 원하시는 주소를 선택하거나 입력하신 후에 [검색] 버튼을 눌러주시면 아래의 사진처럼 여러개의 대피소의 주소가 뜨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중구 명동을 선택하고 검색을 눌러보았습니다. 

아래에 위치와 대피소가 위치한 시설, 건물 이름과 규모, 수용인원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한번 선택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대부분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 시설등의 대피소가 많아보입니다.

주소의 물방울 핀 모양의 [지도]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대피소가 위치한 곳을 지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도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4.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지도] 아이콘을 선택하시면 이처럼 지도가 뜨고 위치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는 [마우스 스크롤]로 축소하거나 확대하실 수 있습니다. 확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해보입니다.

지도 이미지

이렇게 안전포털을 이용하시면 비상시의 대피소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대피소가 지하 주차장이거나 지하 시설인 경우가 많고 안내 표지판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기사를 여러번 접했습니다. 실제 긴급한 상황에 입구를 찾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최근 개선해나갈 거라는 정책 발표가 있었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거지 근처의 대피소나 자주 방문하시는 곳, 회사 근처의 대피소는 한번쯤 확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거리라면 한번 직접 살펴보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급할 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는 확실히 직접 보고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연 재난 시와 민방공 상황의 대처는 서로 다르다

 

이렇게 대피소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거기에 더해 자연재해 시의 대처요령과 민방공 상황의 대처 요령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알고 계셨나요? 막연하게 대강 알고 있는 지식만 있었지 저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한번 간단하게라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방공 상황의 대처 요령

민방위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안전을 위해 미리 대피해야 합니다.

 

민방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극장, 운동장, 터미널, 백화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특정 장소는 영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고객에게 경보 상황을 알리고 순차적으로 대피를 진행해야 합니다. 운전자도 대피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서행운전을 하며 고가도로나 혼잡한 도심지 진입을 피해야 합니다.

 

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지하 대피소를 이용해 대피하거나 자연 지형지물을 찾아 피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인근 공터나 도로 우측에 차량을 정차하여 탑승객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지정된 대피소의 안내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 홍수 등의 자연 재난시의 대처 요령

 

태풍이나 호우 발생시

호우나 태풍이 발생하면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욕실 등 창문이 없는 방으로 대피하거나 집안으로 이동하여 강풍으로 인한 피해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가스를 끄고 전기 접촉을 피하여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세요.

 

홍수, 산간 또는 계곡 지역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거나 대피 권고를 받은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수된 도로, 터널, 교량 및 기타 물에 잠긴 지역으로 이동하지 마세요. 또한 공사장, 가로등, 교통신호기,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공습경계와는 반대로 지하를 피하고 높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호우와 침수 대비의 핵심입니다.

 

지진 발생시

지진이 발생하면 놀이터나 공원 등 낙하물이 없는 넓은 장소로 대피합니다.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차량보다는 걸어서 담장, 창문 등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물체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여 머리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내에 있는 경우, 튼튼한 탁자 밑으로 숨어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테이블과 같은 적절한 대피소가 없는 경우 쿠션이나 기타 적절한 물체를 사용하여 머리를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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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대피소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멀다고 생각했던 대피소가 사실은 우리 근처의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시설인 경우가 많아서 놀랐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생각보다 관리가 허술한 경우가 많아 대피소의 입구가 막혀있거나 구급의약품등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행정안전부에서는 앞으로 이와같은 여러 대피소의 표지판이나 시설을 점차적으로 개선하고 대피소를 찾을 수 있는 앱 [안전디딤돌] 서비스 또한 좀 더 찾기 수월하도록 지도 앱과의 협의를 해보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하니 점차 나아지는 서비스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또 다른 정보의 기록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