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마음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다듬다.
미용실에 가지 않고 혼자 머리를 자르고 단순하게 다듬어보다. 나는 반곱슬에 꽤 굵고 숱이 많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갔던 많은 미용실에서 항상 손님 머리는 매직해야머리는 매직을 해야 뭘 해도 단정해 보인다는 말이 빠진 적이 없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미용실까지 왔는데 한 번쯤 하고 가지 싶어서가자 싶어서 커트하려다 꼭 매직까지 하고 가고는 했었다. 그렇게 이곳저곳 다니며 여러 미용실을 전전하며 시간이 흘렀고 귀찮아진 나는 6개월이 넘도록 그저 질끈 묶은 머리로 생활하며 내버려 둬 버렸다. 그러다 주변 사람들의 미용실은 왜 안 가냐며 내가 아는 곳이 있다며 알려주는 말에 마음에 뜨끔했는지 부지런히 움직이며부지런을 떨며 미용실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지인이 예약해준 미용실은 체인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