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28.

    by. 수수한.

     

    5월의 맛을 만끽하다! 오디, 양파, 양배추, 두릅에 대해서

    [5월의 제철 식재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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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

    양배추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는 채소로,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후반에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요구르트와 올리브와 함께 서양의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식재료입니다. 양배추는 건강에 매우 유익한 식품입니다. 위염과 위궤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암 발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또한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서도 좋은 선택입니다.

     

    양배추는 식용 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익을 위해 약초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인들은 완화제로 야채를 섭취하고 버섯 중독, 안약, 그리고 타박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보형물에 양배추 주스를 해독제로 사용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양배추 2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매우 좋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위장 점막을 강화하는 이소티아네이트, 설포라판 유황, 염소,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U도 풍부하여 궤양이나 위염 등의 위장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집니다. 게다가, 양배추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와 E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양배추 요리법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양배추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 자체를 간단하게 삶아 먹을 수 도 있는데요.

    양배추를 삶아 먹을 때는 끓는 물에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2분간 삶으면 됩니다.

     

    양배추를 볶아서 양념해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양배추를 7mm 폭으로 길게 잘라주고, 당근은 비스듬히 얇고 잘게 썰어준 후 양배추와 함께 살짝 데치거나 볶아줍니다.

    그릇이나 비닐백에 식초 1 큰술 , 식용유나 참기름  1큰술, 설탕 작은 2술, 소금 작은 1/2술, 후추 약간을 넣어 양념을 고루 묻혀주면 간단하게 건강한 양배추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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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대표 산나물인 두릅은 독특한 향과 맛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산채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하우스 재배 등을 통해 봄에서 가을까지 구하기 쉽습니다. 보통은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등 두릅 자체의 향과 식감을 살려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식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두릅은 봄철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주로 살짝 데쳐 숙회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습니다.

    주로 살짝 데쳐 숙회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습니다.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씁쓸한 맛이 나며, 원기회복과 혈당조절에 좋습니다. 두릅은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으며, 두릅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하나인 쿠마린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산 나무두릅은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서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무두릅의 가치가 높아져서 재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서는 땅두릅도 많이 재배됩니다. 두릅의 재배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며, 지역별로 특색 있는 두릅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릅은 보통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친다거나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 튀김, 샐러드 등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샐러드에 넣어 드시거나, 냉동보관하여 오랫동안 유통할 수도 있습니다. 두릅은 건강에 매우 좋으며, 농약이나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산 두릅은 더욱 건강에 좋습니다.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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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는 우리 음식에서 대표적인 양념 채소 중 하나입니다.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매운맛이 대부분이지만, 열을 가하면 설탕의 50배에 해당하는 단맛을 가지는 성분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풍부한 영양소 함량과 단맛의 맛을 더해, 양파는 건강에 좋은 선택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8-9월에 모판에 파종하여 10월에 어린 모종을 밭에 정식하고, 다음 해 6월 무렵에 수확하는 가을 뿌림 재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봄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하는 봄 뿌림 재배를 하면 다음 해 1월 상순까지는 싹이 나지 않고, 그 뒤에 냉장하면 4월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인제 등지의 고랭지에서 봄뿌리재배를 합니다. 이 밖에 3-4월에 파종하여 5월 중순경에 작은 알(球)을 수확하고 건조했다가 8월 무렵 밭에 심어 겨울부터 이른 봄에 수확하는 세트 재배방식도 있습니다.

     

    양파 이미지

     

    양파는 모두 매운맛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크게 단 양파와 매운 양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의 종류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수확이 빠른 조생양파는 단맛이 강하고 저장용 양파는 매운맛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파는 다양한 요리에서 사용되며, 각각의 요리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양파의 매운맛과 자극적인 냄새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소화액의 분비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합니다. 비늘줄기에는 각종 비타민과 함께 칼슘·인산 등의 무기질이 들어 있어 혈액 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파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양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시스템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내장 건강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양파에 함유된 크롬은 인슐린의 작용을 돕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양파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양파를 많이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양파수프 레시피가 있어 같이 기록해 두겠습니다.

    [양파 수프 레시피] - 양파 1개 - 버터 20g - 밀가루 2큰술 - 우유 500ml - 크림 100ml - 소금 약간

    1. 양파를 깍둑 썰어줍니다. 2.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3. 밀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4.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줍니다. 5. 크림을 넣고 끓여줍니다. 6.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완성입니다.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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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녹색에서 점차 붉게 물들어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에 익습니다. 맛은 상큼하고 달콤하며, 과당과 포도당, 유기산,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간장과 신장 기능을 좋게 하고 변비, 불면증, 건망증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는 갈증 해소, 알코올 분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좋은 효능이 있어 약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예로부터는 오디술이 상심주 또는 선인주로 불리며 귀중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수분 함량이 90% 이상인 과일이기 때문에 상하기 쉬우므로 냉동 보관이 좋습니다.

     

    오디는 주로 즙이나 잼으로 만들어 먹지만, 완성한 오디즙에 우유를 섞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또한, 오디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오디를 먹기 전에 먼지나 이물질을 씻어내야 할 경우, 물에 담가두면 색소가 퍼지고 빠지므로, 먼지나 이물질을 씻어내는 정도로만 살짝 씻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오디의 신선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물에 오래 담가둘 경우 당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고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디를 먹을 때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눠 먹는 것이 소화에도 좋으며, 영양분도 더 잘 흡수됩니다. 따라서, 오디를 매일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봄에 나는 대표적인 제철음식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5월에는 푸르고 산뜻한 채소와 야채 식재료가 많이 나오는 철인데요.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제철음식과 야채를 꾸준히 챙겨 먹고 적절히 움직여준다면 이번 해에도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챙겨 먹는 좋은 식탁은 보약 부럽지 않은 법이죠!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법에 대해서도 또 기회가 되면 기록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