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방법은? 영화제 개막,폐막 일정과 상영 영화에 대해서

올해 코로나의 여파가 점차 잊히고 있는 시기죠. 사람들도 외부활동을 서서히 늘리고 있는 느낌인데요. 그에 이어 지난 10일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폐막식을 포함한 전체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고 해요. 그럼 오늘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일정과 상영 영화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봐요.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방법과 금액은?

이번 영화제에서는 수많은 작품들이 상영되며, 영화제 참관객들은 다양한 영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개·폐막식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오픈되고 일반 예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온라인 예매로 판매할 예정이며,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은 영화제 기간 중 운영하는 현장 매표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일정은 개막식은 4월 27이며 시상식은 5월 3일, 폐막식은 5월 6일이라고 해요.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일정

 

• 티켓 가격

전주국제영화제 티켓가격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일반 상영 8000원, 마스터클래스 1만 5000원, 이벤트 상영·전주 톡톡은 1만 2000원, 개·폐막식, 심야상영은 2만 원, VR영화는 4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요.

특이한 할인으로는 전주 시민, 재학생, 직장인에게 50% 할인을 해준다는 점인데요. 대상 영화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상영작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폐막식 상영작도 50%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전주 내 주소지의 신분증을 소지하셔야 하고 동반 1인까지 할인 적용 가능하다고 해요.

 

전주국제영화제 시민 할인내역

현장 티켓 예매 안내

위에서 안내한 대로 온라인 예매를 기본으로 하며,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해서 현장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주의해 주세요. 온라인 예매는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며 공식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티켓은 예매 시 1회 편당 최대 2매까지만 예매 가능하다고 해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행사 규모 및 개막식, 폐막식 영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42개국 총 247편의 영화로 구성되었는데요. 온라인에서도 한국 단편 영화를 38편 상영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주국제영화세 상영 영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눈여겨볼만한 프로그램으로는 해외영화 섹션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새로운 작가를 소개하고 활발한 교류를 위해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진행한다고 해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7편의 일본, 중국 영화를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중국 역사 속에서 여성의 존재를 조명하는 다큐 영화, 이혼 문제를 다룬 가정 드라마, 일본 사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소프트웨어 '위니'에 관련한 작품 등 다양하고 특이한 소재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한국영화 섹션에서도 주목할만한 2가지의 행사가 있는데요.

첫 번째 특별전은 ‘전주영화 X마중: 눈컴퍼니’입니다. 이 특별전은 전주영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또는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화 프로그램인 ‘씨네투어'의 일부로 기획된 것으로, 독립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있는 소속사와 함께 상영과 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일반 관광객들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올해는 독립영화계의 쟁쟁한 배우들이 소속된 눈컴퍼니가 그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눈컴퍼니는 ‘소공녀’,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독특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인상을 남긴 배우들이 모인 소속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민지, 김슬기, 강길우, 이상희, 장선, 노수향, 이석형 배우 등 눈컴퍼니 소속 배우들이 거의 모두 참여하여 직접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또한 네 차례 진행되는 ‘마중 토크’를 통해서 눈컴퍼니 소속 배우들이 솔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중 토크에서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두 번째 특별전은 ‘KAFA 40주년 특별전’입니다. 이 특별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영화아카데미 졸업생, 전현직 교수, 교직원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단편영화 40편을 상영한다고 합니다. 황정민, 손석구, 정해인 등 지금은 스타가 된 배우들의 초창기 모습이 담긴 ‘그때 그 사람들’ 섹션을 비롯한 7개의 작은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전도 열린다고 하니 배우들의 예전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도 흥미롭게 보실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네요.

 

• 개막식 영화 <토리와 로키타>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두 다르덴 형제의 <토리의 로키타>라는 영화인데요.

다르덴 형제의 여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토리와 로키타> 역시 소외된 이주민들의 이야기로 벨기에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며 도덕적 양심에 질문을 던지고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네요. 영화의 첫 시퀀스인 로키타의 이민 심사 장면부터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대단한 영화라고 해요. 영화 속 남매의 비참하고 필사적인 삶은 악의 세력과 국가 권력의 외면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진한 감동과 여운도 줄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폐막식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폐막식 영화는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라는 영화예요. 김희정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이자,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영화라고 하네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 도경을 잃고 홀로 남은 명지의 시간을 그려요. 그 사고는 교사였던 남편이 학생을 구하려다 익사한 정의로운 희생이지만 남겨진 이에게는 삶이 한순간 잘려 나간 허망한 고통일 뿐이라 폴란드로 회피하게 되죠. 이 영화는 '죽음을 기억하는 방법, 그 죽음을 함께 기억해 줄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보는 영화라고 하네요. 삶이 삶에게 뛰어드는 치유의 힘으로 서로에게 생명줄이 되어 줄 사람들의 존재를 믿는 그런 따스한 영화인 듯해요. 

 

이렇게 사람에 대한 영화로 시작하고 끝나는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이 외에도 많은 영화들이 있어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안내 페이지

전주국제영화제 영화편성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들

 

이렇게 많은 영화들을 상영하다 보니 하나하나 모든 영화를 여기서 기록할 수는 없지만 확인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사이트를 남겨놔요.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상영작 검색 창으로 이동하실 수 있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안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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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전주시와의 연계를 통해 축제의 느낌도 많이 살리고 여러 가지 이벤트도 다양하게 한다고 하니 꼭 영화뿐만 아니라도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좋은 축제라고 생각해도 좋겠어요. 영화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즐거울 행사일 테고요. 점점 날씨도 따뜻해져 포근해지는 좋은 봄날, 전주국제영화제에 한 번쯤 참여하셔서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번엔 다른 정보로 또 글을 기록해 볼게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