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20.

    by. 수수한.

    하동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지역이죠. 섬진강이라던지 녹차밭이라던지 학창 시절에 수학여행으로 갔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이번에 기사를 보다 보니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국내 여행도 자주 가지 않다 보니 이렇게 유명한 축제를 내가 모르고 있었구나 싶어서 얼른 알아보기로 했어요. 그 김에 기록해 두니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썸네일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 대하여

    202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하동 야생차는 한국의 전통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동에서는 1200년 전부터 야생차를 재배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야생차는 산속에서 자라서 맛도 향도 다른 차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하는데 참 궁금하기도 하네요. 저는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올해에 축제가 다시 개최된다면 하동 야생차를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또, 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기실 수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야생차 수확 체험, 야생차 다도 체험, 야생차 문화관 방문 등을 운영했었다고 해요. 조금 있다가 좀 더 자세히 알아봐요.

     

    지난 제2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2022. 5. 4. (수) - 2022. 5. 8. (일) 4일 동안 진행되었고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대에서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지난 기간 야생차문화축제는 하동의 전통 차 문화를 국내, 국외에 알리고 차의 산업화를 위한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세계 차 문화 전시 및 체험 등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5일 만에 10만여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해요.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12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성과가 좋았어요. 거기에 더해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한 하동녹차를 더욱더 알리는 홍보 효과와 글로벌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기도 했어요.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2023년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거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3년 다가오는 5월에도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를 만나보실 수 있을 텐데요. 기사에 따르면 이번에는 5월 4일부터 축제가 시작될 거라고 하는데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6월 3일까지 무려 한 달 동안 개최되는 것 같아요. 이번 해에도 하동 세계차엑스포와 함께 개최된다고 하며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의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라고 하네요. 축제 기간도 길어서 좀 더 체험하고 구경할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되는데요. 다음번엔 차 엑스포에 대해서도 한번 기록해두고 싶어요.

     

    그럼 2023년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아직이지만 지난번 축제의 프로그램과 장소를 보고 이번에도 대략 어떤 식으로 축제가 진행될지 예상해 볼까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진행 장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지금까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되었어요. 올해에도 열린다면 이 근방에서 열릴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5라고 하네요.

    하동 축제 장소
    오시는 길 안내
    오시는 길 안내

    하동 야생차박물관은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남해고속도로 하동 TG에서 40분가량, 순천완주고속도로 구례 화엄사 TG에서 35분가량 걸린다고 되어있고요.

    만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하동터미널에서 35번 버스로 60분, 하동터미널에서 마을버스로 105분이 걸린다고 되어있는 만큼 아무래도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게 편리하실 수 있겠네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작년 축제 일정표인 만큼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 몇 가지 가져와봤어요.

    우선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도 개막식, 폐막식, 다악한마당과 콘서트 등 즐길만한 공연이 하루에 한 번씩 있었는데요. 

     

    하동 차문화축제 일정

    찾아보니 작년에는 다악 한마당과 폐막식은 오후 5시부터, 그 외의 공연과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했어요.  오전, 오후 시간에는 미술 대전, 다례 경연대회, 티 블렌딩 대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만약 콘서트나 북적북적함을 즐기러 가신다면 작년 프로그램 일정을 참고하셔서 약간 오후 늦게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공연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축제 내내 엑스포와 야생차 박물관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은 상시 설치되어 있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올해 축제가 결정되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요. 개인적으로 작년 축제에서 흥미로워 보이는 프로그램 몇 개를 가져와 봤어요.

     

    행사 이벤트 1행사 이벤트2

    이 두 가지는 올해에도 진행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해설사와 함께 차 밭길을 걷는다니 생각만 해도 힐링이 될 거 같아서 올해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와 봤어요. 예전 기억에 차 밭이 참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생각도 날 것 같고요. 제다 체험은 한 번도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궁금해서 흥미가 생기는데요. 전통 방식으로 차를 만들어보고 다도 체험도 해본 다면 정말 차의 시작부터 끝까지 경험해 볼 수 있으니 참 좋을 것 같아요. 

    행사 이벤트 3
    색다른 프로그램

    티 칵테일 만들기는 따뜻하게만 마셔봤던 차를 음료의 개념이 강한 칵테일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니 신기해서 가져왔어요. 올해도 진행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음료수에 비해 향이 진하지 않은 차로 어떤 칵테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요.

     

    작년에는 5,000원을 내면 행사장 내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그렇다면 정말로 기대되는 축제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아요.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근처 관광지

    끝으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와 직접 관련이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하동까지 가서 그냥 오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근처 관광지도 한번 알아봤어요. 하동의 멋진 경치와 문화축제까지 즐기시고 또 다른 구경도 하시고 오신다면 금상첨화겠죠?

     

    스타웨이는 저도 전혀 모르던 관광지인데요. 제가 하동을 구경간지도 10년이 넘었으니 그렇기도 하네요. 스타웨이는 섬진강 수면으로부터 150m 상공위에 세워진 스카이 워크라고 하는데요. 발 밑으로 섬진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인 것 같아요. 이곳도 올해 축제 정보가 나오면 다시 한번 제대로 알아보고 싶네요.


    사실 제가 생각했던 하동의 녹차 밭은 그저 고즈넉하고 조용한 관광지였는데 제가 모르는 사이 이렇게나 많이 발전하고 다듬어져서 엄청나게 멋진 야생차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관광지 중에 하나가 생겨서 개인적으로 기록해 봤어요. 다음번엔 하동의 다른 관광지나 문화제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네요. 그냥 모르고 지나가기엔 너무나 아쉬운 아름답고 멋진 지역 축제들을 한번 기록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